[수도권]김포신도시 교통숨통 트인다

  • 입력 2004년 11월 19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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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김포신도시를 잇는 경전철이 2010년, 도시고속화도로가 2008년 각각 완공된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김포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잇는 20km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 2010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또 서울 올림픽대로와 김포신도시를 잇는 도시고속화도로(15.1km) 구간 왕복 6차로는 내년에 착공돼 2008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전철 사업은 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공사가 맡을 예정. 공사는 2008년 시작되며 구체적인 노선과 역 위치, 운영시스템 등은 기본조사를 마친 뒤 확정된다.

한편 고양시 일산신도시 등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경의선(용산∼문산) 복선화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2008년말경 완공될 예정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망우∼금곡 및 금곡∼춘천 등 두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경춘선 복선화 공사는 모두 2009년말 완공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2010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건교부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신분당선(분당∼강남) 신안산선(안산∼청량리) 신분당선 연장선(정자∼수원) 신분당선 2단계(강남∼용산) 공사를 각각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수도권 착공 예정인 전철
노선길이(km)사업기간(년)
신분당선(분당∼강남)20.52005∼2009
신안산선(안산∼청량리)40.82005∼2015
신분당선 연장(정자∼수원)17.02005∼2014
신분당선 2단계(강남∼용산)9.92007∼2015
자료: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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