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날씨 "'수능 한파'는 없다"

  • 입력 2004년 11월 16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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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은 전국에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수능 한파(寒波)'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 수능 시험일인 17일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늦게 실시돼 수험생의 체감온도는 다소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17일은 전국이 아침 최저 영하 2도~영상 6도, 낮 최고 11~16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이 날 오전에는 다소 쌀쌀한 만큼 수험생들은 겨울점퍼를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능 시험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2도, 청주 3도, 대전 전주 4도, 광주 5도, 강릉 부산 6도, 제주 9도 등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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