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수봉산에 어린이도서관 선다

인천 남구에 2010년까지 테마별 문화 공간 3곳이 조성될 전망이다.

남구는 숭의동 주안동 문학동 등 3개 동(洞)을 생활문화, 대중문화, 여가문화 공간으로 각각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숭의동은 수봉산(해발 104m)에 가칭 ‘시민광장’과 ‘어린이도서관’이 세워진다. 산 정상 수봉공원에 있는 낡은 놀이시설은 내년 12월까지 철거된다. 공원 주변에는 산책로를 새로 조성한다.

주안동은 청소년을 위한 ‘2030거리’가 있는 경인전철 주안역 주변에 대형 영화관을 유치할 예정. 또 옛 시민회관 쉼터에 공연시설을 지어 매년 2차례에 걸쳐 청소년 영상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문학경기장과 문학야구장이 있는 문학동에는 인라인하키장 등을 갖춘 레포츠공원을 짓기로 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