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중식업연합회(회장 정관훈·47) 회원 60여명은 9일 강원 철원군 백골부대에서 장병들에게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조리해 제공하는 ‘전방초소 사랑의 자장면 행사’를 개최했다.
2002년부터 자매결연을 하고 올해로 세 번째 여는 이날 행사에는 중국음식 요리사 60여명이 취사병과 함께 20개의 장소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장병 1000여명에게 제공됐다.
이경철 이병(23)은 “평소 좋아하는 자장면을 최전방 부대에서 먹게 될 줄 몰랐다”며 “자장면도 맛있었지만 요리사 아저씨들의 따뜻한 맘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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