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방서 먹는 자장면 정말 맛있어요”

  • 입력 2004년 11월 9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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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소초에서 먹는 자장면 맛은 정말 일품이지요.”

서울 강동구 중식업연합회(회장 정관훈·47) 회원 60여명은 9일 강원 철원군 백골부대에서 장병들에게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조리해 제공하는 ‘전방초소 사랑의 자장면 행사’를 개최했다.

2002년부터 자매결연을 하고 올해로 세 번째 여는 이날 행사에는 중국음식 요리사 60여명이 취사병과 함께 20개의 장소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장병 1000여명에게 제공됐다.

이경철 이병(23)은 “평소 좋아하는 자장면을 최전방 부대에서 먹게 될 줄 몰랐다”며 “자장면도 맛있었지만 요리사 아저씨들의 따뜻한 맘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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