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경북도,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구미시 광평동 박정희체육관에서 5일 오전 11시 개막돼 7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전문가나 기업체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전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
LG전자의 디스플레이관에서는 1960년대 흑백TV에서 현재의 액정표시장치(LCD) TV까지, 모바일(이동통신기술)관에서는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변천사를 각각 볼 수 있다.
위성을 활용한 송수신 장치인 디지털멀티미디어브로드캐스팅(DMB)관에서는 첨단 방송장치가 선보인다. 또 도래이새한 등 대구와 경북지역 50여개 기업은 신소재 및 정보통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6개 전자상거래지원센터가 마련하는 전자상거래사업엑스포에서는 쇼핑몰과 정보화마을 등 전자상거래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구미시 채동익(蔡東益) 경제통상국장은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 온 구미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 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전자상거래 세미나(5일), 청소년 쇼핑몰 경연대회(6일), 어린이 디지털 축제(7일) 등도 곁들여진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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