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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11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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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그동안 폐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좁은목 약수터 등 4개 약수터에서 작년 여름 이후 대장균이 계속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다음달까지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좁은목 약수터의 경우 작년 7월 대장균이 다량 검출돼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대장균이 계속 검출되고 있고 동완산동 완산칠봉과 인후3동 선린사, 평화1동 학소암 등에 있는 약수터에서도 최근까지 대장균이 다량 검출돼 음용수 이용이 금지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들 약수터가 모두 등산로 부근이나 마을 아래쪽에 있어 대장균 검출이 등산객이나 마을, 애완견 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약수터에 ‘음용수 사용 금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물을 먹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물을 떠가고 있다
전주시내에는 현재 시 지정 약수터 4개소와 비지정 약수터 6개소가 있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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