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조선사에서 최근 3년6개월 동안 직업병 또는 직업병과 관련된 질병으로 산재 판정을 받은 1799명 중에서 정규직 직영 근로자가 전체의 92.3%인 1671명이었고, 비정규직 사내하청 근로자는 전체의 7.7%인 128명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고용안정성이 낮은 사내하청 근로자는 사망이나 부상 등의 경우 산재 신청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해고될 것이 두려워 산재보험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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