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잠수교에 폭 2m의 자전거도로를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 방면 자전거도로∼서초2 육갑문∼잠수교 구간을 자전거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또 내년 말까지 한남대교, 잠실철교에도 자전거 도로와 경사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인석 교통운영담당관은 “연차적으로 청계산∼잠수교∼시청 앞 서울광장을 잇는 자전거 종주코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한남대교 하류 방면 차로 폭을 조정해 보도를 3m로 늘리는 한편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와 대교 남북단을 연결하는 경사로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잠실철교 북측의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교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교량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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