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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23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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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 등 각종 규제가 완화돼 관련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최근 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제출한 특구사업 중 중구청의 ‘약령시 한방특구사업’을 10월 중 정부에 우선 신청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부터 연차적으로 신청키로 했다.
나머지 7개 사업은 △패션주얼리특구(중구) △금호강 철교공원특구(동구) △의료법인운영 실버타운특구(동구) △앞산테마파크특구(남구) △안경산업특구(북구) △국제학교특구(수성구) △들안길 먹거리특구(수성구) 등이다.
약령시한방특구는 300여개의 한의약 관련 업소가 모여 있는 약령시의 공동발전 사업이며 패션주얼리특구는 교동 일대에 귀금속 전문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금호강 철교공원특구는 대구선 이설 후 아양교 부근을 관광명소로 바꾸고 △실버타운특구는 장기 요양시설 등을 조성하며 △앞산테마파크특구는 앞산공원 일대에 조각공원 및 체험학습장 등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재정경제부가 기초자치단체의 특구지정 신청사업 중 광역자치단체별로 1, 2개씩을 시범적으로 선정할 예정이어서 약령시 한방특구사업이 먼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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