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에 34층 특급호텔 건립 추진

  • 입력 2004년 9월 20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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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 지상 34층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전남 여수시와 ㈜일상은 20일 특급 관광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건설계획 등이 포함된 ‘여수 오션 리조트(Ocean Resort) 특구개발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했다.

소호동 3만8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설 오션 리조트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총 2000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34층에 250실 규모의 호텔과 지상 10층 240실 규모의 콘도, 하루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 컨벤션 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높이 145m의 특급 관광호텔은 타워형으로 남해안의 빼어난 해상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도시계획 심의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11월 초 재정경제부에 지역특화발전 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일상은 14일 여수시 화양지구 관광리조트 개발을 위해 전남도와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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