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음식축제 17일부터 열려

  • 입력 2004년 9월 10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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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향토음식 등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천 음식 축제’가 17∼20일 남구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가 올해 세 번째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인천 향토음식 전시관이 운영된다.

시가 선정한 모범음식점 17곳이 만든 굴탕수육과 주꾸미볶음 박속낙지탕 등을 맛볼 수 있다. 대합을 소고기(차돌박이)와 함께 구워먹는 웅피조개구이 등 독특한 음식도 선보인다.

또 시가 ‘맛있는 집’으로 뽑은 음식점 7곳은 민물장어구이와 황해도 메밀냉면, 콩 빈대떡 등을 판매한다.

세계음식체험관도 개설돼 터키의 전통음식인 케밥과 베트남 쌀국수, 이탈리아 피자 등 8개국의 요리가 선보인다.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밖에 된장박이고등어 순무김치 단호박찐빵 등 인천지역 식품회사 22곳이 만든 가공식품을 파는 지역 생산품 전시관도 운영한다.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세계민속춤공연, 매직쇼,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축제 기간 술은 팔지 않으며 자세한 행사일정은 홈페이지(www.incheonfood.co.kr)를 참고하면 된다. 032-429-5111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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