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2일 “독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범위에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의 영·유아, 50세 이상 성인, 닭·오리 농장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및 조류독감 대응기관 근무자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 심폐질환자, 집단시설 수용자를 비롯해 당뇨병 만성신부전 암 간질 등 만성 질환자로 한정돼 있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만 2세 이상 어린이와 49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은 우선접종 대상이 아니다”면서 “영·유아와 노인 등 독감 고위험 집단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예방 접종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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