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2007년까지 주택가에 소규모 주차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올 12월까지 31억원을 들여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이 몰려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 11곳에 무료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 2007년까지 주차장 건설이 가능한 22곳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매년 10∼15개의 주차장을 조성, 역시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또 구는 택지개발에 따라 주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삼산1택지개발사업지구에도 4곳(315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독주택을 소유한 주민 100명에게 ‘내 집 주차장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매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주차장 조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인천에 등록된 차량(77만4351대) 가운데 14만9656대가 등록된 부평구에는 현재 공영주차장 23곳(2800면)이 설치돼 있을 뿐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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