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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8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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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의성읍 중리리 군수 관사를 리모델링해 장애인 재활치료시설 및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군수 관사에 휠체어용 경사로 등을 만들고 장애인 재활시설을 갖춘 뒤 이르면 9월경 관사를 장애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곳은 부지 1276m²에 건물 연면적 273m² 규모로 1995년부터 민선 군수가 관사로 사용해 왔다.
정해걸(丁海杰) 군수는 최근 숙소를 인근에 있는 아파트로 바꾸었다.
군은 지난해 4월 군수 관사를 공익시설로 바꾸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과 군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 복지시설로 활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의성군 김학회(金學會·55) 재무과장은 “의성읍 도서리의 장애인복지관 의성분관은 가건물로 사무실만 있고 재활치료시설이 전혀 없어 그동안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군수 관사를 리모델링한 뒤 장애인복지관 의성분관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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