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 캠퍼스서 여름캠프 즐겨요

  • 입력 2004년 6월 28일 21시 02분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권 대학들이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계명대는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켈리 여름 영어캠프’를 개설한다. 대학 측은 영어캠프에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 168명을 모집하는데 참가자들은 캠퍼스 내 영어전용 기숙사인 ‘켈리하우스’에서 합숙하는 동안 서로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며 생활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또 주말에 경북 경주와 안동, 경남 합천 등의 유적지를 방문하는 등 체험학습도 할 예정이다.

또 영남대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고교생들을 초청, 건축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교육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여름건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영남대는 이어 초등학생과 중학생, 교사와 일반인을 위한 ‘자연생태교실’(8월 2∼13일)도 개설한다.

대구가톨릭대는 8월 2일부터 13일까지 중고교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정보영재교육 여름캠프’를 열기로 했다.

경일대는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의 주인공-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여는 창문’을 주제로 영어캠프(8월 2∼14일)를 개최하고 ‘학부모를 위한 영어 지도프로그램’도 8월 초 개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한의대는 캐나다 어학 교사들이 강사로 출연하는 ‘여름영어캠프’(7월 26일∼8월15일)를 경산 캠퍼스에서 개설한다.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대학이 중고교 학생 등과 학부모들에게 학교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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