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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7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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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이씨가 실종된 금정구 구월산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27일 오후 1시반경 구월산 오륜터널 옆 배수구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22일 오후 4시반경 ‘구월산으로 등산 간다’며 혼자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 50m 위에서 이씨의 지팡이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약한 치매증상이 있던 이씨가 하산 도중 길을 잃고 헤매다 실족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원한 등에 의한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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