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황미경/약대6년제 도입 약사자질 높여야

6월 16일자 A25면 ‘약대 6년제 제2의 의약갈등 조짐’을 읽었다. 약학대학을 2007년부터 6년제로 바꾼다는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약사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인데 의사와 한의사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다며 반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약대의 교과 과정은 50년이나 된 낡은 것이고 요즘 각종 의약품은 종류만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증가했으며 신약 연구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부는 경쟁력 있는 약사를 육성하도록 약대 6년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황미경 회사원·경기 용인시 마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