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최근 초중등 교원 3명과 대학교원 6명 등 회장 선거 입후보자 9명을 확정 공고했다"며 "회원 20여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용량을 확보하는 등 선거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한재갑 대변인은 "그동안 회장 선거가 전체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비민주적으로 진행됐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인터넷 직접 투표를 통해 회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전자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짐에 따라 한국교총 사상 최초로 초중등 교원 출신 회장이 선출될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교총 회원 20만여명 가운데 유초등 및 중등교원이 17만여명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인단을 통한 간선제로 치러졌던 역대 회장선거에서는 매번 대학 교원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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