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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8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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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처럼 애니메이션 및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옆 옛 마포석유비축기지 부지 5만7000평에 복합문화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박중권 서울시 기업지원팀장은 “디지털콘텐츠센터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곳에서 애니메이션 전문 인력과 창업을 지원하고 관련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센터는 연면적 6000평에 지상 3층 규모. 1, 2층에는 중소기업전시장과 컨벤션센터가, 3층은 애니메이션 전용관과 영화관이 들어선다.
옛 석유비축기지 뒤편의 매봉산 일대는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로 꾸민다. 현재 남아있는 5개의 대형 석유 비축통을 개조해 애니메이션 및 게임 체험 공간을 만들고 만화영화 ‘로봇태권V’의 조형물 등을 세울 계획.
서울시는 디지털콘텐츠센터를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쇼핑몰과 연계해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겸 애니메이션 산업도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남산애니메이션센터 상영관을 보수해 디지털콘텐츠센터 완공 전까지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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