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개항 예정인 중국 광저우(廣州)의 신백운공항의 정보통신 분야 운영에 대한 기술 컨설팅을 맡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삼성SDS가 공동으로 맡은 이 컨설팅은 6월 2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항공사와 삼성SDS은 신백운공항 측에 개항에 필요한 운항정보와 수하물처리, 항공사 체크인, 시설물관리, 항공관리, 안내방송, 공항통합관리 등 7가지 핵심시스템 정보를 유기적으로 종합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준다.
두 기관은 전문기술요원 15명을 광저우 현지에 파견해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종합 시운전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또 내년에 시작될 신백운공항의 2단계 확장사업을 비롯해 베이징공항 확장사업,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운영기술을 전수하기로 하는 등 ‘지적재산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김동영 기획처장은 “중국 신백운 공항에 대한 기술 컨설팅은 그동안 축적한 공항 건설과 운영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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