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바다의 날, 바다에서 놀아볼까?”

  • 입력 2004년 5월 23일 18시 57분


“바다의 날 기념행사 보러오세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제9회 바다의 날(31일)을 맞아 28∼31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28∼31일 인천항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참가자들은 수위를 일정하게 조정하는 갑문(閘門)시설을 견학하고 선박의 입출항 장면도 볼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인천항 1∼8부두를 돌아본 뒤 해군 함정에 승선하게 된다. 단체 입장할 경우 갑문상황실에서 인천항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관람할 수 있다.

28∼30일에는 중구 무의도에 있는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방문할 수 있다. 인천해양청에 모여 역무선 부두로 이동한 뒤 배를 타고 팔미도에 들어가 등대시설을 견학한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29, 30일에는 중구 북성동 해사고교 운동장에서 수산물 깜짝 경매 이벤트가 열린다. 서해안에서 잡힌 꽃게와 바지락 등 싱싱한 해산물을 인천과 영흥수협에서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남 완도의 전복과 선어회 등도 살 수 있다. 또 인천해양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에서는 27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바다퀴즈대회를 연다. 30명을 선발해 문화상품권을 나눠 준다. 032-880-6473

이밖에 인천해양경찰서는 28∼6월 5일 중구 북성동 해경부두에서 3000t급 대형 경비함정과 구조용 헬기 등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032-884-7000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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