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특수학교 2008년까지 새단장

  • 입력 2004년 5월 20일 22시 41분


인천지역 특수학교 시설이 현대화돼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0일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특수학교 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학교 시설 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는 ‘특수학교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인천지역 6개 특수학교에 총 183억원(국비 지방비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돼 교실개축 122동(棟), 증축 33동, 대수선 61곳, 기타 104건 등 교육시설 개선 사업을 벌인다.

시 교육청은 올해 공립특수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좋지 않은 사립특수학교를 선정해 사업을 벌이고 내년부터 2007년까지 공립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오래된 교실(직업훈련·치료교육실)과 화장실, 학부모대기실, 교원휴게실 등 위생, 편의시설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또 급식시설과 기숙사 체육관, 다목적 교실, 교직원 사택 현대화에도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공립인 인혜학교는 교실 수선 등에 25억7000만원이 지원되고 연일학교는 냉난방 시설 확충 등 사업에 7억9500만원이 투입된다. 사립인 은광학교는 교실개축 68실 및 체육관 건설 등에 67억9000만원이, 예림학교는 교실 증축 17실 등에 9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된다. 혜광학교는 교실증축 및 체육관 신설에 23억원, 성동학교는 교사 이전을 통한 교실 개축 및 기숙사 설치 등에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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