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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0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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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칠곡군에 따르면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2001년 왜관읍 삼청리에 착공한 ‘경북 하이테크빌리지 창업연구센터’가 7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창업연구센터는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892평)로 회의실과 세미나실, 기술개발상담실 등을 갖춰 제품 개발 및 생산, 연구 등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다.
칠곡군은 이달 말까지 일정으로 희망 업체와 기업연구소 등으로부터 입주 신청을 받고 있는데 6월 말경 입주업체를 선정한 뒤 8월부터 입주 및 공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칠곡군 홈페이지(www.chilgok.go.kr)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참조하거나 칠곡군(054-979-6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업연구센터는 평당 월 임대료가 8300∼8900원으로 대구 등지의 공장 임대료(1만∼1만5000원)보다 크게 낮은 데다 경부고속도로 왜관인터체인지에서 1km, 국도 4호선에서 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대구와 구미 등에서 차로 15분 이내에 다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현재 가동 중인 왜관 제1지방산업단지(50만평)와 2005년 준공 예정인 왜관 제2지방산업단지(22만평)와 가까워 산업집적화를 통한 개별업체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칠곡군은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비 등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2007년 완공 목표로 20만5000평 규모의 경북 하이테크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 조금래(趙今來·44) 경영개발담당은 “창업연구센터에는 25∼160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최고 27개소까지 입주할 수 있다”며 “전국 군 단위에서 최초인 아파트형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 산업구조 변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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