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17일 21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7일 영남대에 따르면 미주총연합동창회(회장 이돈)는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현재 뉴욕대학 생물리화학 전공 박사과정 2학기인 윤병화씨(32) 등 이 대학 출신 재미유학생 8명과 재미 동문자녀 7명 등 총 15명에게 1만50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측은 앞으로 장학기금을 더욱 늘려 매년 한 차례씩 미국에 유학 중인 후배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02년 10월에 결성된 미주총연합동창회는 지난해 10월 장학위원회를 구성한 뒤 장학기금 5만 달러를 조성했으며, ‘총동창회보 구독운동’을 펼쳐 모은 1만2000 달러를 지난해 영남대 총동창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 참가한 영남대 이상천(李相天·52) 총장은 “후배들은 이렇게 든든한 선배들을 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밑거름으로 해 ‘세계 속의 대학’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동문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등을 벌여 최근 3년 만에 100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