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일까지 악취감시 모니터요원 30명 정도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7명을 뽑은 데 이은 것이다.
악취 모니터요원은 ‘냄새를 잘 맡는 것’이 첫 번째 선발 조건이기 때문에 ‘개코 감시단’으로도 불리고 있다.
모니터 요원은 악취를 감지했을 경우 시청에 신고(국번없이 128번)하면 시는 즉각 출동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악취단속을 편다.
또 시와 합동으로 공단 주변을 순찰하거나 점검활동도 펼친다. 이 경우 모니터 요원에게는 하루 2만5000원의 경비가 지급된다.
당초 악취 모니터 요원은 악취를 많이 발생시키는 기업체에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냄새를 잘 맡는 직원에게 악취를 감시토록 하면서 시작됐다. 일부 업체는 지금도 2∼10명씩의 요원을 두고 있다.
문의 울산시청 환경관리과 052-229-3180∼9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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