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10일 21시 2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에 따라 인천에 본사를 둔 GM대우자동차의 수출 물동량 처리가 편리해져 연간 수백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선광공사가 인천 북항에 잡화부두로 추진하던 2만t급 2개 선석(船席) 중 하나를 자동차 전용부두로 건설하기 위한 의향서를 제출해 타당성조사를 벌인 결과 물류비절감 효과가 있어 이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항만기본계획 변경 신청이 들어오면 절차를 거쳐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자동차 수출은 인천 내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나 야적장이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수출차를 북항 인근 야적장에 보관한 뒤 차량을 이용해 5km 가량 떨어진 내항으로 다시 보내고 있다.
내항을 통해 연간 15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GM대우차는 북항 자동차 부두를 통해 25만대를 처리해 연간 4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부평공장에서 내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북항을 이용하면 8km의 이동거리가 줄어 물류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선광은 지난해 1개 선석을 자동차 전용부두로 짓겠다는 의향서를 지난해 10월 인천해양청에 제출했다.
선광은 자동차 수출을 위해 5만평 이상의 야적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인천시가 항만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 중인 북항 배후지에 추가로 2만평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광은 항만기본계획이 변경되면 내년 초부터 600억원을 투입해 부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수부 민자계획과 손형모 계장은 “북항에 자동차 부두 건설하는 것이 경제 효과가 큰 만큼 자동차 부두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