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장 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화 부지의 개발 계획이 담긴 소래·논현도시개발구역지정결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주거용지 22만2000평(30.7%) △공원 23만7000평(32.7%) △상업용지 1만9000평(2.6%) △유원지 7만3000평(10.1%) 등이다.
용도별로 보면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1종(용적률 150%, 4층 이하) 6.5%, 2종(용적률 200%. 15층 이하) 3%, 3종(용적률 250%, 층수 제한 없음) 39.5%이다. 준주거지는 0.2%에 불과하며 상업지역은 6.7%, 녹지지역은 44.1% 등으로 잡았다.
이곳에는 73개 도로노선(총 1만8000m)과 9곳의 주차장, 교통광장(1곳), 녹지(17곳), 공원(14곳), 유원지(1곳)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또 초중고교 13곳과 문화시설 2곳이 들어선다.
한화부지는 주거용지 비율이 전체 개발면적의 30.7%를 차지한다. 경기 군포 산본(45.6%), 용인 동백(46.1%), 분당(32.4%) 등 수도권 신도시보다는 낮다.
인구밀도 역시 1ha당 149명으로 산본(399명), 평촌(343명), 중동(315명)보다 낮게 계획됐다.
한화는 내달 말까지 시의회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친 뒤 7월경 건설교통부에 사업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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