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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30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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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KIST 지능로봇연구센터 강성철 박사팀이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대에서 열린 세계 로봇경진대회(RoboCup-US Open) 구조작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조작업 부문의 과제는 모의 지진현장에 투입된 로봇이 20분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모의 희생자를 탐색하는 것.
강 박사팀이 제작한 위험작업로봇인 ‘롭해즈(ROBHAZ)’는 위험지역 이동성, 지도 작성 기능에서 독일 브레멘대, 미국 카네기멜론대 등보다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이 대회의 역대 최고점수인 123점을 획득했다.
KIST의 롭해즈는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경사면에서도 최대 시속 5km(평지에서는 시속 10km)로 주행하며 위험지역에서 폭발물을 탐지해 제거하거나 인명을 구조하는 로봇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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