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물놀이 판소리패 '몰개' 짐바브웨-터키 순회공연

  • 입력 2004년 4월 19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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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굿패 몰개(대표 이영광)가 한국을 대표해 짐바브웨와 터키에서 국악 순회공연을 갖는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몰개는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교류사업 단체로 선정돼 짐바브웨와 터키를 차례로 방문, 모두 3차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몰개는 29일 짐바브웨 하레라 국제예술제에 참가해 한-짐 수교 10주년 기념을 겸해 공연할 예정이며 5월 3일에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이틀 뒤 5일에는 앙카라에서 각각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 몰개는 특유의 피아노를 곁들인 사물놀이와 판소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몰개는 이달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음악 페스티벌에도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등에서 10여 차례 공연을 펼친바 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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