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측은 이전에 앞서 19일 오후 관내에서 소장품 포장과정 시연회를 가졌다. 중성 한지로 유물을 포장하고 솜 포대기로 감싼 뒤 오동나무상자에 넣는 ‘손 포장 방식’ 등 3가지 방법이 소개됐다.한편 중앙박물관은 이전 과정에서 벌어질지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손해보험에 가입했다. 국보급 유물 396점에 대해 3074억원, 나머지 유물 9만여점에 대해 3889억원이 매겨져 총 보험평가액은 6963억원이라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최고평가액이 나온 소장품은 국보 78호와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으로 각각 300억원이었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사진=권주훈기자 k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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