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모의수능에 EBS강의 반영

6월2일 실시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출제에 교육방송(EBS) 수능 강의 내용이 반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11월17일 실시되는 수능에 앞서 6월과 8, 9월 중 실시되는 두 차례 모의평가에도 EBS 수능 강의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실제 수능에서 EBS 강의 내용을 어떻게, 얼마나 반영할 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평가원 등은 최근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시험 출제와 시행 관리상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실제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원서 접수 기간은 4월12~21일. 원서는 고교 3학년은 재학 중인 고교에, 고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그리고 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를 이전한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접수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은 무료이고 고교 졸업자 등은 1만원이다.

한편 EBS 인터넷 수능 강의 전용사이트인 EBSi(www.ebsi.co.kr) 회원 가입자수가 5일 40만명을 넘어섰다.

EBS 관계자는 "6월 수능 모의평가에 EBS 수능 강의 내용을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가입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