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지역 골프장 리조트化 붐

  • 입력 2004년 4월 2일 18시 54분


제주지역 골프장들이 회원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등 리조트형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도는 북제주군 애월읍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골프장에 1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신축한 이후 3개 골프장에서 242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골프장 조성공사가 올해 말 끝나는 북제주군 애월읍 엘리시안골프장은 콘도미니엄 60실, 북제주군 한림읍 블랙스톤골프장은 콘도미니엄 70실과 관광호텔 32실, 북제주군 한경면 라온 골프장은 콘도미니엄 80실을 각각 신축하고 있다.

또 북제주군 애월읍 로드랜드골프장은 콘도미니엄 133실, 신안골프장은 콘도미니엄 50실을 신축하기 위해 이달 중 제주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 조성예정인 8개 골프장에 1578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관광호텔, 가족호텔 등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다.

제주도는 골프장에 신축중이거나 조성예정인 관광숙박시설(2003실)이 완공될 경우 골프관광객에 대한 편의제공과 함께 관광성수기의 숙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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