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4-03-15 19:132004년 3월 15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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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부인은 “폭설에 양돈장 천장이 무너져 돼지 15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뒤 남편이 술만 마시는 등 괴로워했다”며 “이틀 전 유서를 써 놓고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유서에는 “한 많은 세상살이 괴롭다. 부채는 늘고, 살림은 줄고 인생을 마감해야 해결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남긴 유서로 미뤄 폭설로 인한 피해를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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