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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2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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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모집하고 다음달 16일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할인대상 업소로는 주유소, 할인점, 병·의원, 안경점, 수영장, 헬스장, 이·미용실, 차량정비, 식당, 서점, 콜택시 등 서비스 업종이다.
할인가맹점 업소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요금을 5∼30% 할인해 주거나 할인금액 상당의 상품 제공, 포인트 적립 등의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 시는 할인가맹점에 참여한 업소에 대해 영업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자원봉사 가맹점 스티커를 교부할 예정이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자는 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 봉사자 등록을 한 뒤 10시간 이상 봉사를 한 시민으로 이들에게는 전자카드가 발급된다.
2000년 1월 문을 연 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현재 2만8000여명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자원봉사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많은 서비스 업소들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031-389-2159
안양=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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