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오산 道立수목원 내년 개장

  • 입력 2004년 2월 4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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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종의 나무를 비롯한 자생 및 외래식물을 살펴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립수목원이 오산시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는 2000년 6월 착공해 올해 5월경 완공할 예정인 오산시 수청동 임업시험장내 도립수목원을 내년 상반기 중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10만평에 조성되는 도립수목원에는 38종의 다양한 소나무를 볼 수 있는 소나무원(2900평)과 500종의 다양한 단풍나무로 우거진 단풍나무원(4700평)이 들어선다.

또 갈대 등 습지식물 25종이 선보일 습지식물원, 사라져 가는 자생 희귀식물인 창포, 물달개비 등 30종의 수생식물이 전시되는 수생식물원 등 13개의 수종별 전시원이 꾸며진다.

이와 함께 50평 규모의 곤충사육장과 식물원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도립수목원이 개장될 경우 도민들의 휴식공간 기능은 물론 청소년들의 열린 학습장으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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