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硏 소장등 2명 군납비리 관련 압수수색

  • 입력 2003년 12월 31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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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모씨(62·예비역 중장)와 국방연구원(KIDA) 원장 황모씨(58·예비역 대령)의 관사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ADD의 군 위성통신업체 선정과정에서 박씨와 황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씨(53·구속)가 운영하는 M사가 시험제작업체로 선발된 경위에 대해 국방부에 관련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경찰은 12월 23일 최씨에게서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박씨와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되자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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