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응급센터 6곳중 5곳 시설 미흡

입력 2003-12-17 18:47수정 2009-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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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5곳이 시설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산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부산의료원 △고신의료원 △대동병원 △인제대 부산 백병원 △침례병원 등 부산지역 5개 병원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시행규칙’에서 규정한 응급의료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충족하지 못했다.

복지부는 부산시에 이들 병원의 시설개선을 유도하도록 권고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시설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이들 병원은 응급의료센터에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전담의사 4인 이상을 확보해야 하나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환자분류실과 보호자 대기실이 없고 응급실 전용 엑스레이나 초음파검사 장비 등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되면 환자 1명당 정부지원 응급처치료가 현행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줄어들고, 수 천만원에 이르는 정부 보조금도 받지 못하게 된다.

한편 부산의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동아대병원은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아 지원대상으로 분류돼 정부로부터 9500만원의 시설개선비용을 지원받는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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