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4개쌀 농림부 선정 우수 브랜드에

  • 입력 2003년 12월 16일 18시 54분


코멘트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전국 12개 우수 브랜드 가운데 4개를 차지했다.

이들 4개 브랜드는 ‘왕건이 탐낸 쌀’(나주 남평농협), ‘달마지쌀’(영암 군서농협), ‘동강드림생미’(나주 동강농협), ‘한눈에 반한 쌀’(해남 옥천농협) 등이다.

우수 브랜드는 앞으로 1년간 포장지에 농림부가 인정하는 ‘Love 米’ 마크를 부착할 수 있으며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 브랜드 쌀 전시회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 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농림부 등은 각 시도가 추천한 전국 51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올 7월부터 5개월 동안 인지도와 판매량을 기준으로 월 1회 모두 3차례의 유전자 분석, 외관상 품위 및 밥맛 평가, 소비자 기호도 조사 등을 통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박태영(朴泰榮) 전남도지사는 이와 관련,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값싼 쌀’로 취급받은 전남쌀이 고품질 정책으로 전환한지 1년여만에 거든 쾌거”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 ‘경기미’에 밀려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전남 쌀의 활로 개척에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 명품 쌀을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