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4개 브랜드는 ‘왕건이 탐낸 쌀’(나주 남평농협), ‘달마지쌀’(영암 군서농협), ‘동강드림생미’(나주 동강농협), ‘한눈에 반한 쌀’(해남 옥천농협) 등이다.
우수 브랜드는 앞으로 1년간 포장지에 농림부가 인정하는 ‘Love 米’ 마크를 부착할 수 있으며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 브랜드 쌀 전시회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 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농림부 등은 각 시도가 추천한 전국 51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올 7월부터 5개월 동안 인지도와 판매량을 기준으로 월 1회 모두 3차례의 유전자 분석, 외관상 품위 및 밥맛 평가, 소비자 기호도 조사 등을 통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박태영(朴泰榮) 전남도지사는 이와 관련,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값싼 쌀’로 취급받은 전남쌀이 고품질 정책으로 전환한지 1년여만에 거든 쾌거”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 ‘경기미’에 밀려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전남 쌀의 활로 개척에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 명품 쌀을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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