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대체로 포근한 날씨 지속

  • 입력 2003년 12월 9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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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과 내년 초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일 '1개월 예보'를 통해 "12월 중순부터 1월 상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겠으며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12월 중순은 구름 끼는 날이 많은 가운데 남부나 강원 영동지방은 비나 눈이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하순부터는 맑은 날이 이어지겠으나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상순 역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갑작스런 추위는 반복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김태룡(金泰龍) 공보관은 "연말에는 차가운 공기가 서쪽에서 유입되면서 서쪽지방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눈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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