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강변에서 전통강상(江上)축제 수상영상축제 가든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시민공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한강시민공원 주요 예정 시설 | |
위치 | 시설 |
난지 | 번지점프, 트레일러캠핑장 |
망원 | 일광욕장, 모래수영장 |
이촌 | 선박갤러리, |
뚝섬 | 공연무대, 유수로(流水路) |
잠실 | 물놀이장, 물가산책도로(파크웨이) |
반포 | 건강지압보도 |
시는 “주5일 근무제 시대를 맞아 한강을 시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한강 리노베이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의 기본방향은 한강시민공원 12곳을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이면서도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점.
시는 한강 물길을 둔치로 끌어들여 사람들이 직접 물을 접할 수 있는 유수로(流水路)와 한강생태관찰원 등을 만들고 배를 띄워 각종 전시를 할 수 있는 선박갤러리,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변하는 음악분수 및 야외공연무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는 번지점프장과 트레일러캠핑장이, 잠실 뚝섬 등 7개 지구 8곳에는 일광욕장이 만들어지고 여의도 망원 등 4개 지구의 콘크리트 수영장이 모래 수영장으로 바뀐다.
시는 또 마포나루축제 송파산대놀이 등을 연계해 전통강상축제를 개최하고 수상영상축제, 가든페스티벌, 수상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문화 레저행사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이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용산구 한남동 강변대로 북쪽에 승강기와 육교가 연결된 진입로를 신설하는 등 현재 140개의 진입로를 16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시는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7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리 완공되는 일부 시설은 2007년 이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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