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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19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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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19일 “고군산군도에 대규모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어린 물고기 1700여만 마리를 방류해 인공어장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17억 원을 들여 고군산군도 해역 337ha에 인공어초 1800여 개를 설치했다.
197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210억 원을 들여 6043ha의 해역에 인공어초 3만8100여개를 설치하고 폐선 6척을 투하했다.
인공어초는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말도, 십이동파도, 어청도까지 확대해 수산 생물을 위한 산란과 서식장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시가 조사한 결과 인공어초 설치 해역은 고소득 품종인 넙치, 조피볼락, 노래미 등이 주로 서식하고 어획량이 설치 전에 비해 2.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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