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금정경륜장 15일 개장

부산 금정경륜장이 15일 문을 연다.

부산경륜공단은 15일 오전 10시 반부터 금정구 두구동 금정체육공원 내 금정경륜장에서 각급 기관장 및 일반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기념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기념행사 후에는 경륜선수들의 시범경주에 이어 낮 12시 50분부터 7차례의 경주 레이스가 펼쳐진다.

금정경륜장의 올해 경주계획은 15, 16일 각 7차례, 21∼12월14일 각 6차례, 12월19∼28일 각 10차례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부산경륜공단은 15일 개장과 동시에 교통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교통안전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먼저 금, 토, 일 등 주말에 열리는 경주기간 중에는 금정구 노포동 지하철역에서 경륜장간 50-2번 시내버스 2대를 8분 간격으로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또 승용차 운전자를 위해 경륜장 주변 도로안내표지판 24개를 정비하고, 동, 서, 남(장애자 포함), 북측주차장으로 구분해 이용자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도7호선과 금정로 등 주 진입도로의 교통량 집중에 따른 정체 및 주차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동래여고∼두구동간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국도7호선 양산 덕계 방향에서 경륜장 진입 좌회전 대기차선을 늘리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노포동∼양산시 영천간 국도7호선을 확장하고 2005년 준공예정인 노포IC건설, 동래여고∼두구동 시 경계간 도로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