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춘천시에 따르면 1999년 경춘 국도 86.3km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됐으나 국도를 따라 조성된 경기도 일대 대규모 택지로 교차로가 늘어나고 신호등만 105개나 늘어나 교통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춘천시는 “우회 도로 건설 등 교통 대책없이 택지개발에 나선 결과 춘천 양구 화천 지역의 발전이 늦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등 택지를 개발할 때 대체 우회도로와 같은 교통망 확보를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와 남양주시에 이 같은 대책을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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