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국빈용 떡 어떻게 생겼을까” ‘전통식품 부활大展’

  • 입력 2003년 11월 6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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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먹는 떡 드시러 오세요.”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7, 8일 서울 종로구 종로3가 국악의거리(단성사∼창덕궁)에서 ‘2003년 한국 전통식품 가을 큰 나들이-전통식품 Renewal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전통음식 재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음식을 과학적이고 세련된 변형해 외국인의 미각에도 충분히 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 소개될 음식들은 섞박지 더덕물김치 멍게열무김치 등 지방향토김치 50여종을 비롯해 각종 전통음식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음식이다. 특히 청와대에서 국빈만찬용으로 내놓는 고깔떡 보슬단자 달오름전 등 떡과 한과가 선보이고 지리산복분자주 동강더덕주 감귤초콜릿 등 대통령 기념품 10종도 전시된다.

이외에도 떡 메치기와 부침개 지지기 등 전통음식 체험행사도 열리고 불우한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김장을 담는 시간도 갖는다. 02-741-5411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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