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자기축제 마지막 주말은 더 특별해요”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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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에서 한 광대가 관람객들에게 마임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
2003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에서 한 광대가 관람객들에게 마임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
지난달 1일 이천 광주 여주에서 개막한 2003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30일 폐막된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는 이번 주말이 온 가족이 함께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듯하다.

이번 주말 3곳 행사장에선 모두 45개의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천행사장에선 마임마술과 전국 청소년가요제, 춤과 해설이 있는 콘서트 등이 열린다. 광주행사장은 도자기축제의 마스코트인 토야 캐릭터쇼와 다례시연, 도자기퀴즈 등을 마련했다.

중국기예단의 공연과 테마 퍼포먼스 등이 열릴 여주행사장에선 26일까지 계속되는 ‘세계 10대 도자기업 명품전’ 경품행사가 눈길을 끈다.

이 행사는 오전 9시∼10시 반 입장한 관람객 가운데 2, 3명을 뽑아 웨지우드와 로젠탈, 로열코펜하겐 등 유명 도자기업체들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을 증정하는 것.

이 밖에 3곳 행사장에선 세라믹퍼즐 랠리와 머드뷰티 클리닉, 세라믹 페인팅존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지금까지 3곳 행사장의 입장객 수는 434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42만여명이 전시관을 관람했다.

한편 이천행사장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이천시 증일동 행정타운 부지에선 26일까지 ‘이천햅쌀 축제’가 열린다. 즉석에서 방아를 찧어 햅쌀을 판매하며 옛 시골장터의 모습도 재현한다.

이천=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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