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시흥교육청 내년 3월 문연다

경기 시흥교육청이 내년 3월 안산교육청에서 분리돼 개청될 전망이다.

22일 시흥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시흥교육청 신설을 위해 2과(課) 40명(중앙직 9명, 지방직 31명)의 정원을 승인했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안산교육청에서 시흥교육청을 분리, 신설하는 안과 관련해 의견 조회를 마쳤다.

기획예산처도 교육부 의견에 이의가 없다며 교육청 신설에 필요한 관련 예산을 배정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주민들은 지난해 8월 ‘시흥교육청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교육청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25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제출했다.

인구 35만명의 시흥시는 관내에 46개 초중학교가 있고 인구가 크게 늘어 매년 10개 안팎의 학교를 신설해야 하지만 지역교육청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