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육사 문학비 제막식 12일 모교 대륜중고서

  • 입력 2003년 10월 10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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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李陸史·1904∼1944) 선생과 그의 동생으로 문학평론가로 활동한 원조(源朝·1909∼1955)씨의 문학비 제막식이 12일 이들의 모교인 대구의 대륜중고 교정에서 열린다.

대륜중고 동창회가 육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이 문학비는 청동 조형물 3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열리는 12일 오전 일반에 공개된다.

이들 형제는 대륜중고 전신인 교남학교 출신으로 육사선생은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하다가 베이징(北京)에서 옥사했으며, 원조씨는 현대평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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