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태풍피해 제품 사세요"…할인행사 개최

  • 입력 2003년 10월 9일 22시 48분


코멘트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가 10, 1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공장 침수, 파괴, 단전 등에 의해 생산이 중단되거나 수출에 차질을 빚으면서 재고로 남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태풍 피해제품 할인판매 시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에는 의류제조업체 7개사, 비상전등 제조업체 1개사, 크리스털제조업체 1개사, 신발제조업체 2개사, 생활용품업체 2개사, 주방용품업체 1개사 등 14개 업체가 참여한다.

판매제품은 신사복바지, 여성정장, 추리닝 등 의류와 성인 및 아동용 신발, 그릇 및 주방용품, 옷걸이 등 생활용품 등 2만여 점. 이들 제품은 기존 판매가의 최고 80%까지 할인해 처분된다.

이번 할인 판매시장에는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산하 각 여성단체와 녹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부산의 비영리민간단체 80여개가 참여해 피해상품에 대한 구매운동을 벌인다.

문의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051-600-1703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