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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1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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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군산사업단은 1일 “군장산업단지 군산지구의 마지막 구간인 제 5공구의 준설 매립이 마무리 돼 내초도와 비응도 등 군산 앞바다 482만평이 육지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앞으로 6개월간 지반 안정화 작업을 한 뒤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장산업단지 군산지구에는 1996년 착공 이래 15t 덤프트럭 6300만대 분량의 준설토가 매립됐다.
군산지구는 2006년까지 생산과 주거, 상업지역 기능에 도로 철로 항만 등 수송체계를 갖춘 허브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산업단지의 서쪽 호안(護岸·둑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에는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되고 호안 도로는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돼 새로운 서해안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군장산업단지는 중부 서남권의 생산기지로서 지역간 균형개발을 이루고 서해안시대의 전지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첨단산업 유치 활동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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