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내년 국비지원액 1조5000여억원 잠정 결정

  • 입력 2003년 9월 23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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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부산시에 지원될 국비 규모가 1조5000여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가 마련해 국무회의에 상정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부산시네포트 조성 40억원과 런던금속거래소(LME) 디스트리 파크 조성 50억원, 정관산업단지 지원도로 20억원 등 모두 1조5192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부산신항 배후도로 건설비 339억원과 부산지하철 3호선 건설비 1280억원이 반영돼 반송선 공사를 내년에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장애인 스포츠건립센터 건립비 10억원과 북구 문화회관 건립비 10억원, 달맞이길 관광도로 조성비 7억원, 해송교∼송정 관광테마거리 조성비 10억원 등이 처음으로 국비로 반영됐다.

이 같은 규모는 올해 반영된 국비지원액 1조4828억원 보다 364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시는 현안이면서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남항대교 건설비와 낙동강 둔치 정비사업비 등의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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